'어울림' 장애인 기자단 - AI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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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25-05-12 18:22 조회5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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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그램 참여자 주낙운 선생님>
AI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최근 AI(챗 GPT: 인공지능 프로그램)를 활용하여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AI 프로그램으로 그림 그리기, 기획서 작성, 동영상 제작, 알고 싶은 정보 검색 및 수집 등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장애인들 또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저도 AI 프로그램을 활용 방법을 배우고, 필요한 부분에 잘 활용해 보고자 2025년 4월부터 10주간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에서 AI 활용 교육을 배우고 있습니다.
장애인으로서 저는 AI 프로그램 초보 입문자로 아직 많은 곳에 활용하지 못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서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AI 프로그램 수업을 받기 전부터, 어떤 어려움이 있고 또 AI 프로그램이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맞추어서 얼마만큼 실현해 줄 수 있을지 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AI 프로그램 수업을 들으면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지금 당장 장애인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저보다 한발 앞서 AI 프로그램 활용 수업을 여러 곳에서 받으신 장애인 분이 계셔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AI 프로그램 수업을 함께 배우고 있는 주낙운 님과의 인터뷰
1. 어떻게 AI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왜 참여하고 싶으셨나요 ?
응답) 4년 전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음성 AI 프로그램’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2. 참여하시면서 가장 관심을 가졌던 프로그램과 처음 사용한 AI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응답)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지만, 처음으로 사용한 프로그램은 문서 작성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문서 작성 속도가 빠르고, 발표할 때 내용도 보기 좋게 잘 작성이 되는 것을 보고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3. 활용하실 수 있는 다양한 AI 프로그램 중 어떤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응답) 저는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AI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응답) 저는 AI 프로그램을 자주 접해서 이제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나 두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AI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장애인(특히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복잡한 것 같습니다.
5. 중증장애인들이 AI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엔 복잡하고 어렵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점이 어렵고, 어떤 점이 개선되었으면 하시나요?
응답) 다양한 프로그램 편집 시 중증 장애인들은 손으로 세밀하게 조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음성이나 글로 표현하면 중증 장애인들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글이나 이미지 동영상으로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성이나 글로 표현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오류도 있는 것 같아서 세부적으로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 AI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느끼신 점은 무엇인가요?
응답) 쓸수록 편리한 기능들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프로그램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대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편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더 많은 곳에 AI를 접목시켜서 다양한 곳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AI 프로그램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면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응답) 다양한 장애 유형들이 있지만, 특히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음성(발음)이 힘들거나 손이 불편한 경우, 헤드셋이나 눈동자를 사용하여 AI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 생각하는 대로 결과물이 잘 나오면 더 많은 장애인이 AI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AI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삶이 편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장애인들이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응답) 지금은 AI 프로그램 보급 초기라서 편리한 면만 보이지만, 사용자가 늘고 시간이 지나며 프로그램이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AI 프로그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있는지, 장애인들에게 맞춤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적용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방의 전원을 켜고 끄기, 문단속하기, 침대 높낮이 조절 등을 시간이 지나 AI 프로그램으로 더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어 장애인들의 편의가 좋아 지면,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에게도 편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장애인과의 관계가 한층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10주 교육과정 중 4주차까지 배운 시점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배운 점도 있고, 생각의 전환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면 생각을 다르게 하므로 조금 더 편하게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AI 프로그램과 관련된 인터뷰 진행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기분 좋게 응해 주신 주낙운 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울림 장애인 기자단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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