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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장애인 기자단-동료상담가 수당 반토막(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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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23-06-20 15:14 조회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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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상담가 수당 반토막,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동료상담가 무시하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

 

 

일시 : 2023425() 오전 11

장소 : 서울시청 앞

주최 : 사단법인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사단법인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동료상담가 무시하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서울시청 앞에서 하기로 해서 다들 모였다.

 

아침부터 비가 왔다. 오늘 내리는 비는 봄비이겠지...425일이니까~

그러나 봄비 보다는 조금 더 쌀쌀하게 바람도 불고 비도 오는 그런 날씨였다.

이곳에서 집행하시는 분들은 우비를 입고, 또는 우산을 쓴 모습으로, 참가자인 우리들은 우산을 쓴 사람도 있고, 비를 맞는 사람도 있고, 여러 형태의 모습으로 집회를 하였다.

먼저 인사의 구호로는 투쟁하면서 인사했다.

투쟁이라고 외치는 모습에서 참으로 많은 간절함이 나는 느껴졌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들은 나오지 않았고, 그래도 나오지 않는다는 소리를 목청껏 집행하시는 분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 후에 서울시 담당 부서 주무관이 나왔다.

김상한 복지실장과의 면담이라고 요청했으나, 담당주무관이 나와서 요청하는 부분의 협약서를 가지고 갔다. 그 주무관이 얼마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요청한 일에 대해서 일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다.

 

장애인 동료상담가의 수당이 평균 5만원에서 25천원으로 삭감된 현실은 참 많이 열악하고 힘든 상황이다.

상담사의 위치와 권리가 중요함에도 수당이 반토막되며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립생활에서의 꽃인 동료 상담을 인정하지 않는 서울시의 행정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날씨도 쓸쓸한 마음을 갖게 하고, 현실 또한 쓸쓸한 마음을 갖게 하는 날이었다.

집회가 끝날 때쯤에 쏟아지는 굵은 빗방울이 내 마음을 대신해 주는 현실인 것 같았다.

서울시청 집회 현장 앞에서 보이는 호텔과 건물은 서울시에서 내뿜는 위엄과 존재에 대한 비교를 하는 쓸쓸함으로 눈에 비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하늘도 흐리고 비 오고, 내 마음의 날씨 또한 아주 흐리고 비옴으로 남았다.


-'어울림' 장애인 기자단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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