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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신문)최초 장애인 남성 4중창단 '어울림'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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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IL어울림 작성일18-08-09 13:18 조회6,3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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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오후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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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장애인 남성4중창단어울림하모니

한국의일디보를 꿈꾸며 무대준비

대학로 버스킹 도전기 아침방송 출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우리나라 버스킹 문화의 고향땅이다. 거리문화가 생겨난 곳이고, 지금도 공원을 무대삼아 젊은이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곳 버스킹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공원 옆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연습장에는 5월부터 매주 금요일 밤마다 남성4중창단이 목청을 가다듬고 있다.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의 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장애인남성4중창단어울림하모니이다. 테너인 김기현과 한흥모, 베이스 김경빈, 바리톤 김정기와 음악에 관심이 많아 마들가요제 무대에도 섰던 어울림센터 이성수 소장도 깍두기 멤버로 연습중이다.

이성수 소장은 음악을 좋아해도 장애인이라고 제대로 배워볼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악을 전공하지 못했지만 소질 있는 분들과 대한민국에는 없는 장애인 남성4중창단을 만들고 있다. 대회도 나가고,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하려고 한다. 잘한다고 소문이 나서 섭외가 오면 장애인도 가능한 직업이 또 탄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테너인 김기현 반장은 43살의 팀내 막내지만 연습을 위해 이틀 전부터 술도 마시지 않는다. 일을 하다가 몸이 안 좋아져서 장기간 쉬는 중이라 생계를 위해 수입까지 생각하고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중고생 때 교회에서 성가대를 했는데, 나이 들면서 세상의 때가 묻어 음지(지하노래방)에서만 노래를 불렀다. 포기했던 꿈을 만나서 이제 다시 교회도 나간다. 가스펠을 좋아하고, 임형주의 크로스오버도 좋다.”는 김기현 반장은 음색도 임형주와 비슷하다.

이들이 노원이 아닌 혜화동까지 나온 이유는 공연장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완비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서 혼을 불태우는 젊은 예술가들을 만나는 흥분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일 디보(Il Divo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뜻의 세계최초 남성4인조 팝페라그룹)’가 되자는 단원들의 의지는 무대에 서는 날을 앞당기고 있다. 연습 날이 아니더라도 서로서로 연락해 수시로 노원에서 연습을 한다. 테너 한흥모씨는 영등포에서부터 전동휠체어를 타고 지하철로 노원까지 달려온다. 의족을 한 바리톤 김정기씨는 여기서 처음 만나 분들이지만 노래를 좋아하는 장애인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였다. 모난 사람이 없어 화음을 잘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고 장애인 무대인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 스페셜K에 나가기 위해 그동안 연습한 노래로 영상 예심에도 참여했다.

베이스 김경빈씨는 기독교 학교에서 제법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합창반원을 선발했는데 내가 되었다. 연습을 위해 점심시간에 합창교실까지 가야 하는데, 장애 때문에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포기하고 말았다. 그때 합창반원 중에는 요즘도 잘 나가는 친구도 있다.”며 음악의 꿈을 들려주었다.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곧장 연습장으로 달려오느라 간단한 샌드위치로 허기를 끄고 연습에 매진한다.

어울림하모니를 지도하는 심현미 강사는 이화여대, 프랑스 국립음악원 출신으로 대전예술고, 경성대에 출강하고 있다. 수업은 한명씩 돌아가며 개인지도를 하고, 발성 연습도 한다.

장애 때문에 음악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열심히 지도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단원들이 소리도 좋고, 음감이 나쁘지 않다. 스스로 연습하는 열정이 긍정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변의 시선에 대한 상처가 있어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는데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힘은 동료들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그래서 그들의 도전곡은 해바라기의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다.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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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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